오뚜기 가 정부가 인증한 ‘벌꿀등급제’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프리미엄 국산 벌꿀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15일, 1등급 벌꿀 ‘아카시아’와 ‘야생화’ 2종을 출시하고 국내 벌꿀 소비 촉진과 양봉 농가와의
상생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꿀의 순도와 품질을 입증하는 주요 기준을 모두 충족한 고품질 꿀로, 신뢰성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벌꿀등급제’는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국내산 천연 벌꿀의 수분 함량, HMF(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
수치, 탄소동위원소비 등 다양한 품질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부여한다.

오뚜기의 1등급 벌꿀은 이 중 가장 까다로운 탄소동위원소비 수치를 아카시아 -25‰, 야생화 -24‰ 이하로 유지해 1+등급에 준하는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는 국내 벌꿀 판정 기준인 -23.5‰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국내 최대 벌꿀 전문 농협인 한국양봉농협과 협업해 제조됐다.

오랜 전통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지닌 농협이 생산한 만큼, 꿀 본연의 향미와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제품은 500g과 900g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가정에서의 활용도 역시 높다.

오뚜기 관계자는 “1등급 벌꿀은 정부가 인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벌꿀을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양봉농가와 힘을 합쳐 벌꿀등급제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벌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고품질 국산 벌꿀 소비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뚜기의 1등급 벌꿀은 단순한 프리미엄 제품을 넘어, 품질 인증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 국산 벌꿀 이미지 제고, 농가 상생이라는 다층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정부 인증이라는 객관적 기준이 더해진 만큼, 향후 국산 벌꿀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줄 제품으로 주목된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