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 와인의 발상지로 알려진 조지아에 방문한다.
제작진은 15일, 박나래가 새 코너 ‘구해줘! 지구촌집’의 글로벌 임장을 위해 조지아로 떠났다고 예고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튀르키예 출장기를 공개했던 박나래는 이번엔 인근 지역인 조지아로 무대를 옮긴다.
그는 “제 영어 이름이 조지나다. 조지나와 조지아의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해 달라”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는 조지아를 ‘한 달 살이의 성지’라고 소개했다. 조지아는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독특하게 공존하는 나라다.
한국인에겐 무비자 체류가 최대 1년까지 가능하며, 외국인도 부동산 매입이 가능한 점에서 여행자와 장기 체류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곳이다.
현지인의 집 일부를 단기 임대한 박나래는 조지아의 생활을 직접 체험한다.
그는 방 2개를 빌려 숙소를 마련한 뒤, 지역 마트에서 유제품과 빵을 구매하며 예상보다 저렴한 물가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지아 편의 하이라이트는 아바노투바니 온천지구 방문이다.
박나래는 “이곳 온천은 한국의 대중목욕탕과 달리, 공간 전체를 단독으로 빌려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대 6명까지 입장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온천 체험에 나선다.
특히 박나래는 수영복 차림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현지식 온천 문화를 온몸으로 즐긴다.
수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등장한 박나래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구해줘! 내 눈”이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나래는 특유의 친화력과 재치로 조지아 현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현지인과의 짧은 인터뷰, 길거리 음식 체험 등도 이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그간 호주, 미국, 홍콩, 몽골, 이집트 등 다양한 지역으로 글로벌 임장을 확대해왔다.
조지아는 그 여섯 번째 방문 국가로, 기존과는 또 다른 유럽 문화권의 생활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나래의 조지아 출장기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