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에스테이트 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당산’이 이달 초 입주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리마크빌 당산은 총 21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28㎡부터 45㎡까지의 1~1.5룸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KT에스테이트가 투자 및 개발을 맡고, 운영은 자회사인 KT리빙이 담당한다.
리마크빌 당산은 서울 2·5호선 영등포구청역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약 10분, 서울 도심권까지는 약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이 같은 교통 접근성과 도심 인프라 활용성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높은 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단지는 ‘도시 콘셉트형’ 리마크빌로, 영등포구의 예술성과 도시 감성을 접목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클래식한 느낌의 적색 벽돌과 아치형 창을 활용했으며, 내부 세대 구성 역시 아치형 구조와 컬러 가구 배치로 차별화를 꾀했다.

모든 세대에는 냉장고, 세탁기, 시스템에어컨이 기본으로 탑재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공용 공간으로는 공유주방, 코인세탁실, 계단형 라운지 외에도 스크린골프장, 개별 샤워실과 건식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옥상 정원에는 차양막과 썬배드가 설치된 잔디 공간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여가 활용도 고려됐다.
리마크빌 당산은 전세 사기 우려 없이 기업이 직접 임대 및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주식 주차장을 전면 도입해 150대 차량의 빠른 입·출입도 가능하다.
보증금 반환 안정성과 월세 소득공제를 통한 세제 혜택도 함께 제공돼 실거주 안정성도 확보했다.
KT에스테이트 유철호 개발본부장은 “적색 벽돌 건물, 아치형 창 등 도시의 콘셉트적인 면을 살린 것이 기존 리마크빌과의 차이점”이라며 “도시적 가치를 십분 녹인 건물인 만큼 서울 영등포구에서 대표적인 리마크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리마크빌은 2016년 시작된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 브랜드로, 이번 당산점은 영등포구 내 2번째이자, 통합 8번째 단지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