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GS25가 프리미엄 하이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GS리테일은 오는 17일, 안성재 셰프가 극찬한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500mL’를 전국 GS25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 블랑을 기반으로 한 하이볼로, 생레몬을 더해 인공 향이 아닌
자연스러운 상큼함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GS25는 최근 믹솔로지 주류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객관적인 맛 평가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에 돌입했다.
안성재 셰프는 개발 중이던 다양한 하이볼 중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을 가장 높이 평가했으며, 이에 GS25는
셰프에게 해당 상품의 공식 모델 제안을 했고, 안 셰프는 흔쾌히 수락했다.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별도의 주정을 섞지 않아 와인의 고유한 풍미를 유지하며, 와인과 하이볼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스타일의 주류다.
주류에 섬세한 평가 능력을 가진 전문가가 직접 인정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GS25의 하이볼 매출은 해마다 급성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으며, 주류 카테고리 내 비중도 와인(25.9%)과 양주(34.1%)를 제치고 하이볼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편의점 주류 시장 내 하이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GS25는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도 준비했다.
7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출시 기념 가격 할인도 함께 제공된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하이볼과 사와 등 믹솔로지 주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볍게 즐기기 좋은 주류부터 한층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상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