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가 무대 밖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주최한 리조트 컬렉션 팝업 행사 ‘Dioriviera(디올 리비에라)’ 팝업 스토어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클래식함과 로맨틱함을 모두 담은 스타일링으로 다시 한번
‘김연아다움’을 완성했다.
이날 김연아는 은은한 하늘빛 패턴이 인상적인 반팔 버튼업 원피스를 착용했다.
플레어 라인이 돋보이는 이 원피스는 슬림한 허리선을 부각시켜 단아한 실루엣을 선사했고, 그녀 특유의
고요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
여기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해 디올 특유의 여유로운 리조트 감성에 캐주얼한 생기를 더하며,
누구보다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여름 룩을 선보였다.
또한 내추럴하게 묶은 웨이브 헤어와 핑크빛 립 포인트 메이크업은, 마치 바닷가의 부드러운 바람을 닮은 듯한 청량함을 자아냈다.
김연아가 서 있는 공간 자체가 이미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녀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아함
그 자체였다.
디올이 매년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디올 리비에라 컬렉션은 프랑스 남부 해안을 모티브로 한 리조트
무드의 의상과 액세서리로 구성되며, 이번 팝업은 브랜드의 여름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연아는 그 중심에서 단연 돋보이는 ‘살아 있는 아이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김연아는 2022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고우림은 지난해 11월 입대 후 올해 5월 전역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김연아는 이후에도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과 공식 석상에서 세련된 이미지로 활약하며 ‘우아한 삶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