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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화장실서 대기”… ‘살림남’서 무명시절 회상하며 눈물

박서진.
박서진. (사진출처- 박서진 인스타그램 캡처)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눈물겨운 무명 시절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오는 12일 방송에서는 박서진의 친동생 효정이 일일 매니저로 나서면서, 남매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펼쳐진다.

이번 방송에서 박서진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방 행사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이를 걱정한 동생 효정은 오빠를 위해 매니저 겸 경호원 역할을 자처하며 나섰다.

정장에 선글라스까지 갖춘 효정의 모습에 박서진은 “누구 하나 담그러 가는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내 차 안에서 그동안 감춰온 이야기를 꺼내며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박서진은 “예전에는 매니저도 없이 모든 걸 혼자 했다”며 “가방에 의상과 메이크업 도구를 챙겨 지방행 버스를 타고 다녔다. 대기실이 없을 땐 겨울 추위 속에서 화장실에서 대기했던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절실함 하나로 행사 포스터에 적힌 번호에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다”며,
남몰래 쌓아온 노력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사람들 눈도 잘 못 마주칠 정도로 내성적이었다”며, 지금과는 다른 과거 성격도 고백했다.

“무대는 내게 단순한 일이 아니라 간절함의 결과였다”며 지금까지의 활동 배경을 진심으로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무대를 향한 절실함과 그 이면의 고단함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동생 효정의 따뜻한 배려도
함께 담긴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졌던 박서진의 지난 날이 진솔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살림남’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무명의 시간을 견뎌낸 한 예술가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의 따뜻한
유대를 엿볼 수 있는 회차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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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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