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 오는 7월 15일부터 자체 구독 플랫폼 ‘T우주’를 통해 티빙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이용자들은 기존 티빙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T우주 티빙 구독 서비스’는 광고형 스탠더드(월 4500원), 스탠더드(월 1만 2500원), 프리미엄(월 1만 6000원)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 티빙 요금제보다 각각 1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자는 동일한 콘텐츠를 더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단품 외에도 다양한 생활 혜택과 결합된 ‘T우주패스’ 상품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우주패스 with 티빙’ 상품을 구독할 경우, 프리미엄 단품 상품에 900원을 추가해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제공받는 혜택이 결합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티빙 구독 서비스 출시와 함께 OTT와 통신 요금제를 연계한 티빙 전용 요금제도 함께 선보인다.
5GX 프라임플러스(9만 9000원)에는 광고형 스탠더드, 5GX 프리미엄(10만 9000원)에는 스탠더드, 5GX 플래티넘(12만 5000원)에는 프리미엄 상품이 각각 포함된다.
모든 요금제는 T우주패스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통신, OTT, 식음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SK텔레콤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티빙 단품 결제 이용자에게 두 달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1+2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구독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티빙 광고형 스탠더드 상품과 네이버웹툰 쿠키 30개(3000원 상당)를 묶은 ‘티빙&네이버웹툰’ 결합 상품도 6500원의 가격으로 동시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티빙 구독 서비스 출시를 통해 OTT 콘텐츠와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우주 구독 플랫폼 내 다양한 부가 혜택과 연계해 콘텐츠 소비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나서영 SK텔레콤 구독상품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티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T우주 서비스로 즐길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T우주 내 다양한 혜택을 결합해 티빙을 더욱 실속 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