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 월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IT “모기 걱정 그만”… 위치 추적으로 박멸하는 모기 추적기 화제

“모기 걱정 그만”… 위치 추적으로 박멸하는 모기 추적기 화제

모기 추적
레이저 모기 추적 기기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포톤 매트릭스)

레이저를 사용하여 공중에 떠 있는 모기를 추적하고 직접 박멸하는 혁신적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과학전문매체인 뉴아틀라스는 2일(현지시간) 이 제품의 특징을 보도하며, 이를 통해 모기 퇴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모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정확한 위치에서 모기를 제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모기 퇴치 방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장치는 매우 빠르고 정확한 모기 박멸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의 핵심은 LiDAR(라이다) 모듈에 있다. LiDAR는 빛을 방출한 후,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물체의 거리와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로, 이 제품에 적용되어 모기의 크기, 거리, 방향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단 3밀리초(ms)만에 완료되며, 이를 통해 모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검류계 지향(galvanometer-directed) 레이저를 작동시켜 모기를 직접 사살한다.

이 방식은 매우 빠르고 정밀하여, 모기가 비행하는 동안에도 효율적으로 박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포톤 매트릭스 베이직 에디션’은 90도의 각도에서 3미터의 스캐닝 범위를 제공하며, ‘포톤 매트릭스 프로 모델’은 추적 범위가 6미터로 확장된다.

두 모델 모두 초당 최대 30마리의 모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밤에도 잘 작동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레이저로 모기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모기 퇴치 방법인 스프레이나 모기장, 전기 모기채와는 다른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중요한 점은 이 장치가 사람이나 반려동물 같은 더 큰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하여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감지되면, 레이저가 발사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사용자와 반려동물의 안전을 고려한 중요한 기능으로, 불필요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장치가 모기를 감지하고 퇴치할 수 있는 속도는 모기의 비행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모기가 초당 1미터보다 빨리 날아가면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이 장치는 빠르게 나는 해충, 예를 들어 집파리와 같은 해충에는 적합하지 않다.

전원은 콘센트나 충전식 보조 배터리로 공급된다. 베이직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프로 모델은 1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캠핑이나 야외 활동 중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장치는 간단한 설정으로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이 제품은 현재 소셜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기금을 모금 중이다.

펀딩에 참여하면 베이직 모델은 468달러(약 63만원), 프로 모델은 629달러(약 85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소비자 출시 가격은 베이직 모델이 697달러(약 94만원), 프로 모델은 897달러(약 121만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와 유사한 제품으로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비지고(Bzigo)가 개발한 ‘아이리스(Iris)’가 있다. 하지만 ‘아이리스’는 모기의 위치만 파악해주는 기능에 그치며, 직접 모기를 죽이는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이 새로운 레이저 모기 추적기는 모기의 위치를 추적할 뿐만 아니라, 그 즉시 모기를 제거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기존의 모기 퇴치 방법과는 다른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모기 박멸을
가능하게 하며, 여름철이나 모기가 많은 환경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외에서 모기가 성가시게 날아다니는 캠핑이나 여행지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다.

또한, 이 제품은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훨씬 청결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모기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문제이며, 특히 모기가 발생하는 여름철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이번 레이저 모기 추적기의 출시는 모기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더 나은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은 미래의 모기 퇴치 기술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Latest articles

LG유플러스, 국내 첫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AI 시장 확대 흐름에 발맞춰 국내 최초의 통합형 AI 구독 서비스인 ‘유독픽 AI’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삼성전자, 국내 최대 용량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17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분리형 세탁기와…

네이버, AI 기반 이머시브 플랫폼 공개…스트리밍 경쟁 본격화

네이버가 독자적으로 축적한 미디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온서비스(On Service) AI 전략을 본격 적용하고 있다.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기아, 레고처럼 조립 가능한 모듈형 ‘플렉시블 바디’ PV5로 시장 진출

  기아가 차세대 차량 기술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한 ‘더 기아 PV5’를 앞세워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More like this

[ 날씨 ]주말까지 비 소식…일부 지역 시간당 80mm 극한 폭우

18일 금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내리는 날씨 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비구름대가 다시 형성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극한의 호우가 예보되었다. […]

금속 목걸이 착용 남성 MRI 기기에 빨려들어가 중태

미국 뉴욕주에서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60대 남성이 허가 없이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강력한 자력에 의해 MRI 기기 쪽으로 끌려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국이 발표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61세 남성은 전날 오후 ‘낫소 오픈 MRI’ 검사실에 큰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채 들어갔다. 해당 남성은 이로 인해 MRI 기기에 의해 강하게 빨려 […]

임영웅 ‘온기’ 뮤비 2400만뷰 돌파

가수 임영웅이 발표한 더블 싱글 ‘온기’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4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2024년 5월 각종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공개되었으며, 감성 짙은 영상미와 스토리라인으로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온기’ 뮤직비디오는 권오준 감독의 연출 아래, 영화 같은 분위기와 섬세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완성됐다. 특히 배우 안은진, 현봉식이 임영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