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 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과의 동행을 기념하는 감성 애니메이션을 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지난 30년간 BMW코리아가 한국 사회와 함께한 의미 있는
순간들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차량 내부에서 실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젝트는 BMW 그룹 본사와 BMW코리아가 약 6개월 동안 협업해 제작한 결과물이다.
영상은 1995년 BMW코리아 설립부터 2025년 현재까지, 한국 사회의 변화와 기술 발전, 그리고 일상 속에
자리잡은 BMW의 흔적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영상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4세대 BMW 5시리즈는 BMW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모델로,
브랜드의 한국 진출 초기와의 상징적 연결 고리로 해석된다.
특히 BMW가 특정 국가 시장을 대상으로 감성 콘텐츠를 별도 제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BMW의 ‘페스티브 앱’을 통해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앱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7 이상 운영체제를 탑재한 차량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특정 기념일이나
시즌에 맞춰 차량 내부를 조명, 음향, 영상 등으로 꾸며주는 BMW 특유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다.
BMW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번 애니메이션 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온라인 한정판 에디션 출시, 맞춤형 차량 디자인 플랫폼 ‘나만의 BMW 에디션 만들기’ 등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마이 BMW’ 앱에는 이번 기념 콘텐츠와 연동되는 특별 테마가 자동으로 추가돼,
고객의 일상 속에서도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차량 디스플레이에 노출되며, 매월 첫째 주에는
‘BMW 코리아 30주년 기념 메시지’ 알림창이 팝업 형태로 표시된다.
해당 알림을 클릭하면 곧바로 감상이 가능해, 차량 내에서도 일종의 미니 시네마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