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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대표팀 풀백 이명재 전격 영입

대전하나시티즌 이명재 영입
이명재 영입 으로 수비 보강한다 (사진 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SNS)

우승권 전력 강화를 목표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또 한 명의 검증된 자원을 품에 안았다.

대전은 6월 25일 국가대표 출신 왼쪽 풀백 이명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수비진 보강을 완료했다.

이명재는 2014년 울산 현대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후,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특히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이끌며 측면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교한 크로스와 수비 가담 능력은 물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팀의 전술적 안정감에 기여해 왔다.

울산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발판 삼아, 그는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버밍엄시티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났고, 이명재는 다시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그를 품은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큰 손’이다.

대전은 이미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 멀티 자원 여승원, 측면 자원 서진수, 공격수 에르난데스, 좌우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김진야까지 영입하며 공수 밸런스를 빠르게 정비해 왔다.

여기에 국가대표급 왼쪽 풀백 이명재까지 가세하면서, 전 포지션에서의 전력 업그레이드를 마친 모양새다.

이명재는 대전 입단 소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다. 그동안 쌓은 우승 경험과 승리 DNA를 팀을 위해 쓰겠다”며 “더 강한 대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팀을 향한 강한 책임감과 각오를 드러낸 그는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대전은 시즌 중반까지 치열한 중위권 경쟁 속에서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안정된 수비라인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했던 상황에서, 이명재의 합류는 전술적 유연성과 수비 집중력 강화 측면에서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풀백 자원의 경쟁 구도 역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적은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명재가 가진 경험과 리더십은 젊은 대전 수비진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특히 우승의 DNA를 갖춘 선수가 팀 내부에 가세했다는 점은 후반기 리그 운영에서 큰 무기로 작용할 수 있다.

이명재의 합류로 대전하나시티즌이 어떤 변화와 상승세를 이끌어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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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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