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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낮 기온 30도 돌파…경기·강원·제주 소나기 가능성”

전국 날씨
전국 본격적 더위 시작,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freepik)

6월 10일 화요일과 11일 수요일은 전국적으로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체감온도는 31도를 웃도는 지역도 있어 폭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0일 “전남 동부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르며 폭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체감온도는 습도가 약 55%일 때 기준 온도와 같고,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1도 이상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실제보다 훨씬 더 더운 날씨를 체감할 수 있으며, 기온과 체감온도 간 차이를 인식하고 야외 활동 시 대비가 필요하다.

10일은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중부 내륙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5mm 미만, 서해5도는 5~1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까지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으며, 제주도는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이나 호수, 계곡 인근 지역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좁아질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2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구와 경북 내륙은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높은 지역으로 체감온도는 34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도심권 일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1일 수요일도 무더위는 계속된다. 한낮 기온은 최고 31도까지 오를 전망이며, 체감온도와 자외선 지수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은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지역에서는 자외선이 ‘매우 높음’에서 ‘위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중북부, 충청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모자 착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산지 지역은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낮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측된다. 

주요 도시별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24도가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동해, 남해, 서해 앞바다는 0.51.5m, 서해는 0.5~1.0m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돌풍 가능성과 함께 천둥·번개 예보도 있어 소형 선박이나 해양활동 시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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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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