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5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NCT WISH의 리더 시온(22)을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KIA는 4월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시온이 타이거즈의 열렬한 팬심을 꾸준히 보여온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별한 시구 이벤트를 예고했다.

시온은 지난해에도 KIA의 초청으로 챔피언스 필드를 찾았지만 우천으로 경기와 시구가 모두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더그아웃에서 ‘삐끼삐끼’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아쉬움을 달랬던 시온은 이번에 다시 기회를 얻어 설렘을 드러냈다.

시온은 “작년에 시구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다시 초청받아 정말 기쁘다. 시구를 통해 선수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고,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큰 소리로 응원하겠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는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미리 갸린이 날’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온의 시구가 더해져 경기 전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KIA는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 가족 단위 관중과 어린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왔으며, 올해도 ‘갸린이’를 위한 특별한 하루를 제공하기 위해 정성껏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인기 아이돌과 함께하는 시구 이벤트는 야구팬은 물론 K팝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는 팬들은 시온의 승리 기원 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 구단은 이날 현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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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