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최승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관련 첫 인터뷰에 나선다.
10일 ‘오징어 게임2’ 제작진에 따르면 탑의 인터뷰는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규영, 양동근, 임시완 등 주요 출연진과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가 이어졌으나, 탑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게임에 다시 돌아온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게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탑은 극 중 은퇴한 ‘약쟁이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하지만 공개 후 탑의 연기에는 극과 극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발연기”라는 혹평을, 다른 국가에서는 “가장 인상 깊은 캐릭터”라며 호평이 이어졌다.
탑은 앞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의경 신분이 박탈돼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2019년 소집해제된 후 “한국에서 컴백하지 않을 것”이라며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고, 결국 빅뱅을 탈퇴했다.
이로 인해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다. “이정재·이병헌과의 인맥 캐스팅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시청자들의 반발도 거셌다.
더욱이 제작발표회와 글로벌 쇼케이스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은 첫 공식 인터뷰를 통해 대중 앞에 나서며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을 의식한 발언과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