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첼시 2-1 제압하며 4연승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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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첼시 2-1제압 4연승
리버풀 첼시 2-1 제압 4연승
(사진 출처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리버풀은 10월 21일 월요일(한국시간 0시 30분),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시즌 7승 1패(승점 21)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첼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26분,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가 첼시 수비수 리바이 콜윌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살라는 침착하게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전반 32분에도 코디 학포가 한 차례 더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무효가 됐다.

리버풀 첼시 2-1제압 4연승
(사진 출처 –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첼시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3분 만에 니콜라스 잭슨이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패스를 받아 리버풀의 수비진을 돌파한 후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순간적으로 경기 흐름이 첼시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리버풀은 곧바로 균형을 깨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존스가 골문으로 빠르게 침투해 마무리하며 결승 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리버풀은 승리를 확정 짓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리버풀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울버햄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리버풀을 바짝 추격했다. 경기 초반 울버햄프턴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일찌감치 실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듯 보였지만, 후반 50분에 극적인 결승 골이 터졌다. 맨시티의 존 스톤스가 필 포든이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맨시티는 이 승리로 승점 20점을 기록했으나, 리버풀을 추월하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1무 7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며 리그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리버풀의 승리를 이끈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살라는 이번 골로 리그 5호 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고,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반면, 첼시의 잭슨도 이날 리그 5호 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4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그의 활약은 빛을 바랬다.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3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아스널은 이번 라운드에서 본머스에 패배하며 승점 17점에 머물렀고, 리버풀과의 격차가 4점 차로 벌어졌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을 바짝 뒤쫓으며 EPL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앞으로 리버풀과 맨시티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으며, 살라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계속해서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맨시티 역시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결단력을 보여주며 리버풀과의 격차를 쉽게 내주지 않을 태세다. EPL의 선두권 경쟁은 이제부터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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