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9일 웨스트햄전 복귀! 팬들이 기다린 역사적인 순간!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10월 19일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예상 라인업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되었다.
지난 9월 가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은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0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얼마 전까지 토트넘은 리그 9위(승점 1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2위(승점 8)에 위치해 있다.
경기 전 현지 매체에서 예상한 선발 명단에는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왼쪽 측면에는 우리의 주장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올 것이다”이라고 전하며, 손흥민을 그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예상했다. 이 예상대로 선발 명단이 구성된다면, 토트넘은 오랜만에 전력을 100%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세브스키, 도미니크 솔란케, 브레넌 존슨도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 관련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 소식통 존 웬햄과의 인터뷰에서 웬햄은 “나는 손흥민이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나는 토트넘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협상을 했고, 손흥민이 브라이턴전에서 제외될 경우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을 차출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며 “대신 손흥민은 홋스퍼 웨이(훈련장)에 남아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가 완전히 준비된 상태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공백 동안 티모 베르너와 마이키 무어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지만, 베르너의 골 결정력 부재로 인해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부재를 메우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손흥민이 없는 기간 동안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유지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의 4위 경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할 경우 토트넘은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으며, 반대로 패배한다면 순위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시즌 초반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곧 돌아온다”라는 글과 함께 훈련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두 선수 모두 이번 주말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흥민의 복귀가 토트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