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구토증세로 병원행”…’3안타 3타점’ MVP 인터뷰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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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SNS)

홈런을 포함해 3안타의 맹활약을 펼친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옥이 경기 후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향했다.

구자옥은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LG트윈스와의 1차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구자옥의 존재감은 경기 내내 빛을 발했다.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1삼진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은 LG를 10-4로 완파했다.

올 시즌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의 커리어 하이를 썼던 구자욱은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1회부터 내야 안타로 출발해 1-0으로 리드하던 3회에는 결정적인 홈런을 내기도 했다. 무사 1, 2루에서 LG 선발 최원태를 공략하며 우월 3점포를 날렸다.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SNS)

5회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다시 8회 안타르르 치며 4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후 데일리 MVP에도 뽑히며 100여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경기에서 맹활약한 후 구자욱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바로 병원으로 향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 주장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며 “경기를 마치고 “(몸 상태에 대해) 들었다 워낙 분위기 메이커라 경기 중 파이팅을 많이 하는데, 표정이 조금 좋진 않더라 중간에 (아픈 것을) 감추면서 했던 것 같다 게임 끝나고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일단 병원에 가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며 “심각한 것은 아닌데 구토 증상 및 몸살 기운이 있어서 병원 진료를 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1차전처럼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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