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거 떡볶이 리뷰 맞나요? ‘신체 중요 부위’ 를 리뷰로 올려버린 남성
‘뜨거운 떡볶이’ 사진이 아니라 ‘낮 뜨거운 사진’ 으로 떡볶이 리뷰한 남성
최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프니까 사장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황스러운 경험을 한 떡볶이집 업주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13일, 해당 점포에서 떡볶이를 주문한 손님은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별점 1점이라는 혹평과 함께 주문한 떡볶이의 사진을 올렸다. 문제가 되는 것은 떡볶이 리뷰 사진에 ‘벗은 남성의 주요 부위’ 가 적나라하게 찍혀 있었다는 점.
배달 앱 특성상 리뷰로 올라온 사진은 앱 이용자 모두에게 공개가 되기에, 사장님은 급하게 배달 앱 업체에 해당 음식 리뷰를 삭제 요청했다.
떡볶이집 사장님은 “다른 분들이 사진 보고 괜히 입맛 떨어질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받은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였는지 ‘아프니까 사장이다’커뮤니티를 통해 “진짜 너무 충격이고 한 달 동안 너무 힘들다가 이제는 좀 괜찮아졌다. 이런 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냐” 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떡볶이 리뷰를 음란물 유포죄,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좋겠다 조언하였으나 사장님은 “가게도 노출됐고 홀도 있어서 괜히 보복할까 두렵다.” 라는 이유로 신고하지 못하겠다고 털어놓았다.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이 ‘100% 고의다’ 라고 말하는 등 분노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실수 가능성이 있다’ 며 조심스럽게 상황을 해석해보아야 한다는 의견 또한 보였다.
현재 해당 일화를 사례로 들어 자영업자 보호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