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셰프’ 천상현, 무인도에서 ‘대통령급 만찬’ 선보였다 (푹 쉬면 다행이야)

청와대 셰프, 푹 쉬면 다행이다서 역대급 요리 마술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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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BC '푹 쉬면 다행이다' 방송 캡처)

지난 12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무인도를 배경으로 한 0.5 성급 무인도 호텔 운영기가 그려졌다.

(사진 출처 – MBC ‘푹 쉬면 다행이다’ 방송 캡처)

축구선수 출신 김남일, 안정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 개그맨 정형돈, 김용만, 박성광,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청와대 셰프 천상현이 출연하며, 요리와 해루질을 중심으로 유쾌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49 시청률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월요일 예능 최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른 아침부터 거친 바다로 달리는 배 한 척에서는 “아침 되자마자 눈 뜨자마자 배를 태우고”라는 외마디와 함께 ‘베짱이’ 김성주, 정형돈, 김용만이 등장했다.

안 CEO(안정환)는 “호텔을 운영하려면 신선한 재료를 손님들에게 대접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김용만은 “어제 자기 전에 얘기했어야지”라는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안 CEO는 “날씨가 안 좋아서 해루질하기 좋지 않다. 그래서 멸치잡이 어업을 나가게 됐다”고 멸치와 병어를 제외한 모든 고기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선장님 부부를 따라 황금어장으로 갔다.

안 CEO와 베짱이들은 선장님 부부를 따라 그물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은 기대 이상이었다. 멸치와 병어를 제외한 갈치, 복어 등 다양한 생선들이 그물 가득 잡혔고, 꽃게, 오징어, 새우까지 역대급 수확이 이어졌다.

베짱이들은 선장님 부부의 배에서 새우, 한치, 활어, 병어로 만든 회를 맛보며 기운을 차렸다. 갖가지 식재료를 구해서 무인도로 복귀한 안정환은 자기 대표 메뉴인 ‘안정탕’을 끓이기로 했다. 채수를 준비하고 김용만이 손질한 식재료를 넣어 끓이기 시작했지만, 김성주는 안정환의 국물 맛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우젓을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안 CEO는 김성주의 제안을 거절하며 “이걸로 싸우자는 거야?”라고 최후통첩을 날렸으나 안 CEO는“성주 형 완전 아기 입맛이다. 매운탕의 깊이를 모른다”고 자신만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완성된 안정탕은 손님들에게 전달됬고, 손님들의 극찬 반응에 안 CEO의 표정이 밝아져 직원들을 주기 위해 남은 국물에 소면을 넣어 ‘안정탕면’으로 변신시켰다. 안정탕면을 맛본 김성주는 “새우젓 들어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선택을 인정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셰프’가 배를 타고 무인도로 입성을 예고했다. 청와대에서 5명의 대통령을 모신 20년 경력의 천상현 셰프가 등장했다. 천상현 셰프는 “감회가 새롭네요. 해산물로 VIP들이 먹는 음식을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날씨가 좋지 않아 해루질에 어려움을 겪는 머구리팀을 대신해 천상현 셰프가 나섰고, 박하지를 수확하며 재료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머구리팀의 레이더망에 바위틈 사이에서 발견한 문어를 발견되고, 모두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투입된 박성광의 손에 문어가 잡혀 역대급 문어의 등장에 모두 감격에 겨운 사이 문어를 아쉽게도 놓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박성광을 향해 “그대로 집으로 가라”라며 농담 섞인 분노를 표출했고, 정형돈 역시 “미 X놈이죠”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련이 남은 머구리팀은 다시 문어 재포획 작전을 실행했지만 다시 잡았다가 완전히 놓치고 말아 허탈함에 빠졌다.

‘대통령 셰프’, 천상현 셰프는 “제가 ‘백 짬뽕’을 해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어업을 돕고 나서 받은 갈치와 병어를 이용한 ‘반반 무 많이 생선조림’을 메뉴를 추가하여 선보여 자신의 만능 조리 장비를 꺼낸 천상현 셰프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각종 재료를 손질하며 눈길을 사로 잡게 했다.

(사진 출처 – MBC ‘푹 쉬면 다행이다’ 방송 캡처)

의문의 보자기 안에 들어 있는 그릇을 오픈했는데 바로 선물로 받은 청와대 그릇에 ‘반반 무 많이 생선조림’을 올려 더욱 맛있고 고급스러움과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더하며 손님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손님들이 먹고 남은 무를 맛본 정형돈은 “이게 청와대구나”라고 감탄하며 안 CEO도 청와대 셰프의 실력을 인정했다.

백 짬뽕 조리에 나선 천상현 셰프는 무인도 호텔의 대표 식재료 거북손과 소라 육수를 베이스로 화려한 기술과 불향을 더해 이목을 집중시키며 완성됐다. 천상현 셰프의 특제 ‘백짬뽕을 맛본 손님들은 ‘찐 리액션’을 연발하며 찬사를 보내며 그릇을 비웠다.

안 CEO와 직원들 역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연복, 정호영, 파브리 등 중식, 일식, 양식을 대표하는 최고의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미지의 세계로 식재료를 찾기 위한 직원들의 모험과 최고의 셰프들이 펼칠 요리 대결은 다음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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