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무순위 청약, 최대 5억 차익 기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최대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무순위 청약(줍줍)이 진행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7일 수원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지상 20층, 4개 동, 211가구)에서 미계약 및 계약취소 물량 2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이번 무순위 청약 대상 물량은 전용면적 69㎡ 1가구와 84㎡ 1가구다.

69㎡는 미계약분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84㎡는 계약취소 물량으로 수원시 거주 무주택 세대원이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69㎡가 7억7430만원, 전용 84㎡가 9억3620만원으로, 2021년 분양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됐다.

계약금 비율은 20%이며, 거주의무기간은 3년으로 오는 5월까지 입주하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분양 당시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151가구 모집에 3만4000명이 몰렸으며, 최고 가점 79점을 기록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현재 이 단지는 지난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아직 실거래가 신고는 없지만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전용 84㎡ 기준 16억원 안팎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분양가 대비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는 우수한 입지와 학군을 갖춘 대표적인 신도시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광교중앙역과 신분당선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무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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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