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설 연휴 비상진료 대책 가동…응급 상황 대응 강화
화성특례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의 의료 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에 과도한 환자 밀집을 방지해 중증 환자들이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휴 동안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은 총 5곳으로 지정됐다.
화성시 지역응급의료센터로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지정되었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는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원광종합병원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시설로는 화성유일병원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소아 환자를 위한 야간 및 휴일 진료 체계도 마련됐다. 소아야간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동탄성모병원과 베스트아이들병원 두 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병원은 18세 이하의 경증 소아환자들에게 야간과 휴일에도 지속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의원으로 웰봄BF소아청소년과와 굿모닝소아청소년과가 운영돼, 연휴 기간 중 소아 의료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다.
약국 서비스 또한 강화된다. 공공심야약국으로는 공단시장약국(마도), 나이스오서약국(우정), 상신드림약국(향남), 이지약국(동탄), 파란약국(동탄), 굿모닝약국(병점)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약국은 연휴 기간 동안 필요한 의약품을 시민들이 신속히 구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권역별로 설 연휴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도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며, 이는 시민들이 필요할 때 차질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화성시 보건소 홈페이지, 공식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은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연휴 기간 동안 운영 중인 응급실,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포털과 앱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긴급 상황 시 신속히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관계자는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의료 서비스 공백 없이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