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프로 첫 승 기념 실착 유니폼 자선 경매

K리그2 신생팀 화성FC(구단주 정명근)가 역사적인 프로 첫 승리를 기념하며 실착 유니폼 대상으로 특별한 자선 경매를 시작했다.

화성FC는 스포츠 수집품 옥션 플랫폼 컬렉스(COLLEXX)와 손잡고, 지난 3월 15일 충북청주전에서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Match One’ 실착 유니폼을 대상으로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화성FC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서 거둔 1부 승리의 상징성을 기리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유니폼에는 경기의 열기와 선수들의 투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팬들에게 높은 상징적 가치를 전달한다.

자선 경매는 4월 15일 정오부터 시작돼 4월 22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 경매 플랫폼 COLLEXX를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경매의 수익금 일부는 화성시복지재단에 기부돼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성FC는 이 같은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단 측은 “프로 첫 승이라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유니폼 한 벌 한 벌에 담긴 의미가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뜨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의 참여로 지역에 온정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팬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화성FC는 2025시즌을 앞두고 K리그2에 전격 합류하며 정식으로 프로 무대에 진입했다.

데뷔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 속 의미 있는 승리를 일궈낸 만큼, 그 감동의 순간을 실착 유니폼을 통해 되새기는 자리는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FC는 이번 경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팬 참여형 콘텐츠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시작된 프로 여정을 더 깊고 넓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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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