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AI로 고객 맞춤형 화법 제안… 실전형 상담 훈련도 가능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을 도입하며 보험설계사의 고객 맞춤형 상담 능력 강화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설계사가 고객을 만나기 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고객의 기존 가입 내역과 보장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 화법을 구성한다.

AI STS는 상담 시 활용 가능한 최신 뉴스, 보장분석 결과, 상품별 특징, 클로징 전략까지 단계별로 자동 구성해 실전 상담에 준하는 대화 훈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설계사는 다양한 상담 시나리오를 사전에 습득하며 고객 만족도와 계약 성사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지난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보험 영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생명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설계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별 맞춤형 보장 설계 제공을 통해 보험 상담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지속적인 데이터 고도화로 고객 응대 정확도와 컨설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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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