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통상임금 판결 여파로 영업이익 6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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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통상임금
(사진 출처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지난해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한화갤러리아 통상임금
(사진 출처 – 한화갤러리아)

하지만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며 백화점 및 외식(F&B)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19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은 5,383억 원으로 23.9%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88억 원으로 전년(301억 원)보다 37.4% 줄었다.

이번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은 지난해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다.

이에 대해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내부 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며,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등 외식(F&B) 부문도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럭셔리 백화점 사업을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이어가면서도,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확장해 수익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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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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