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유퀴즈’서 속내 고백…“엄마가 안 올 걸 알면서도 기다렸다”

배우 한가인(본명 김현주)이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2월 24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는 26일 방송될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털털한 매력과 함께 깊은 속내를 나누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한가인은 등장하자마자 “내복을 입은 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내복을 걷어 올리는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한가인의 소탈한 모습이 유재석과 조세호를 포함한 제작진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한가인은 육아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딸이 다니던 학원을 가기 싫다고 하더라. ‘이 학원 진짜 못 다니겠다’고 해서, 두 번 더 가보고도 같은 생각이면 그만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딸이 ‘난 두 번만 오면 안 온다!’라며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방송 후반부, 한가인은 엄마로서의 깊은 속내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오늘을 계기로 엄마 한가인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심스럽게 운을 뗀 그는 “저희 엄마는 한 번도 저를 데리러 오신 적이 없다. 하지만 엄마가 안 오실 걸 알면서도 늘 기다렸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가인이 밝힌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어떤 사연을 담고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배우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은 한가인의 이야기는 2월 26일(수)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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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