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위한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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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하나 아트버스
(발달장애 예술가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개최, 사진 출처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 함영주)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제4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하나 아트버스
(발달장애 예술가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개최, 사진 출처 – 하나금융그룹)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 877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심사는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성인 부문 조태성 작가의 ‘ZOO’, 아동·청소년 부문 이재형 작가의 ‘행복한 박물관’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특히 성인 부문 수상자 중 3명은 사회적 기업 ‘스프링 샤인’에서 인턴십 기회를 얻는다.

시상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예술로 꿈을 표현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수상작 전시는 18일까지 하나은행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하나금융 복합문화공간 H.art1에서 이어지는 특별 전시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소속의 장애인 예술단체 ‘하나 아트크루’ 작가들의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ART BUSAN 2025’에도 전시되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세계를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시상이 아닌 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예술 생태계 확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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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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