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7이닝 무실점 12K 완벽투… 한화, SSG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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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7이닝 무실점 12K 한화
(폰세 7이닝 무실점 12K 오완벽투로 SSG 랜더스 2-0 제압,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30)의 7이닝 12K 무실점 완벽투로 SSG 랜더스의 수비 실책을 활용해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폰세 7이닝 무실점 12K 한화
(폰세 7이닝 무실점 12K 오완벽투로 SSG 랜더스 2-0 제압,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는 선발 코디 폰세의 7이닝 1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건 한화였다.

1회초 이진영의 내야 안타에 이어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문현빈이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타선은 상대 선발 앤더슨의 안정된 투구에 묶이며 추가점 없이 진행됐지만, 폰세가 마운드에서 전력을 다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최고 150km에 육박하는 포심과 날카로운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운 폰세는 이날 단 1피안타만 허용하는 완벽투를 펼쳤다.

추가점은 7회초 실책에서 비롯됐다. 황영묵이 안타로 출루한 뒤 최재훈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이를 잡은 김건우가 1루로 악송구하며 한화는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의 삼진과 최재훈의 도루로 1사 2,3루가 됐고, 이원석의 3루 땅볼 때 SSG 3루수 박지훈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SSG의 수비 불안은 경기 내내 발목을 잡았고, 결국 팀 실책 4개로 자멸했다.

한화는 8회 한승혁, 9회 김서현을 투입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불펜 모두 안정적인 피칭으로 SSG의 반격을 무산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완봉승은 폰세의 완벽투,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한화의 집중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반면 SSG는 공격은 침묵하고, 수비에선 실책이 연속되며 자멸성 패배를 떠안았다.

타선은 폰세 앞에서 무력했고, 앤더슨 역시 6이닝 1실점의 준수한 피칭을 하고도 수비진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안았다.

한화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반면, SSG는 연패 탈출을 위한 전열 정비가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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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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