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양사고 예방, 포항해경 특별 안전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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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진출처-포항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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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가 설 연휴를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연휴를 전후로 한 해양안전 강화와 더불어 민생침해 범죄 단속, 오염사고 예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번 특별대책은 이미 지난 13일부터 사전 준비단계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운영은 오는 30일까지 지속되며, 연휴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비상근무 체제를 통해 해상 경계와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

대책의 주요 내용에는 다중이용선박과 연안해역의 안전점검,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 외사활동 강화, 해양오염사고 대응 및 예방 등이 포함된다.

설 연휴는 해상 이동량이 많아지는 시기로, 특히 다중이용선박은 안전관리의 핵심 대상이 된다.

해경은 선박 운항 전 안전장비 점검을 강화하고, 승객들에게는 승선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안내한다.

또한, 연안에서의 수상레저 활동 증가에 대비해 위험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해경은 설 명절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민생침해 범죄에도 대비하고 있다.

밀수, 불법 어로, 해양시설 침입 등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된 사례는 엄정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외국 선박 및 외국인 선원 관련 외사활동도 강화해 국내 해양치안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대비도 특별대책의 한 축을 이룬다.

유류 및 화학물질의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박 및 시설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둔다.

또한, 항만 및 주요 선박 통항로에서의 해양오염 방지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촘촘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는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해상 경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갖춘다. 포항해경은 설 명절이 끝날 때까지 사고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해양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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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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