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합리적 분양가로 주목…삼성전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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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사진 출처 -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시공사 한양)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브레인시티 개발 등 대형 호재를 등에 업고 주목받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사진 출처 –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최저 평당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전용 59㎡ 타입은 최저 3억 4600만 원, 전용 84㎡ 타입은 최저 4억 5600만 원에 공급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435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같은 브레인시티 내 다른 단지들이 1500만 원~1580만 원대에 형성된 것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돋보인다.

원도심 지역에서 3.3㎡당 1900만 원을 넘긴 단지와 비교하면 한 채당 최대 1억 원 이상 차이가 난다.

총 11가지의 무상 제공 품목도 마련됐다.

거실 아트월 타일, 주방 상판 및 벽 인조대리석, 냉장고+김치냉장고장, 사각 싱크볼, 침실 붙박이장,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전기오븐, 파우더룸, 전동 빨래건조대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용 59㎡ 타입에는 복도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전용 84㎡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가 추가된다.

청약통장 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금 5%(1차 500만 원 정액제)로 초기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계약안심보장제를 운영해 계약 조건 변경 시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시공사 한양)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4층, 6개 동, 총 889세대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있다.

대한민국 반도체 메카로 자리 잡은 평택이 젊은 경제활동 인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서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RT 평택지제역 개통 이후 인구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며 주택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20~49세 경제활동 인구는 2017년 22만 3903명에서 2024년 27만 431명으로 4만 6528명 증가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로, 반도체 산업 성장과 광역 교통망 확충이 맞물리며 인구 유입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SRT 평택지제역 이용객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7년 39만 명 수준이었던 연간 승하차 인원은 2023년 120만 명을 기록하며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SRT 전체 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후공정까지 통합된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프라 핵심 조직인 ‘글로벌 인프라 총괄’을 동탄에서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설비 조직의 추가 이전도 예상된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을 4차 산업 중심지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삼성전자 캠퍼스와 함께 평택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질 핵심 개발 사업이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9년 예정), 아주대병원(2030년 예정),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2026년 예정), 미래자동차 통합성능평가센터(2028년 예정) 등 다수의 연구시설과 의료 인프라가 구축될 계획이다.

두산테스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도 첨단산업시설을 조성하며 브레인시티를 중심으로 한 평택의 경제성장이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평택 부동산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오픈AI, 소프트뱅크그룹과 함께 AI 반도체 분야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확장과 SRT 동탄역 개통 이후 2017년 약 34만 명이었던 20~49세 경제활동 인구가 2024년 45만 명으로 8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동탄 부동산 시장도 급등하며 지난해 3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가 22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단지를 품은 택지지구는 개발 초기에는 부진하더라도 결국 경제활동 인구를 끌어들이며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와 4차 산업 클러스터를 갖춘 평택 역시 장기적인 부동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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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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