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 꺾고 2연승…손흥민의 결정적 패스 빛났다

0
토트넘 맨유
(맨유 제압, 사진 출처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제압하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 맨유
(맨유 제압, 사진 출처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주장 손흥민은 결정적인 패스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0으로 14위에서 12위로 도약했다. 반면, 맨유는 2연패에 빠지며 15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발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이를 제임스 매디슨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했으며, 4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발리 슈팅이 매디슨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또한 전반 중반에는 텔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 막판까지 맨유는 동점골을 노렸으나, 토트넘의 수비진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