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한우 축제, 5월 2일 개막…한우 할인·먹거리 체험 풍성

0
태안 한우축제
(사진출처-충남 태안군)
태안 한우축제
(사진출처-충남 태안군)

충남 태안에서 지역의 명품 한우와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남면에 위치한 태안로컬푸드직매장 광장에서 ‘2025 태안한우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어린이날 연휴 기간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태안 한우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태안산 한우는 청정 환경에서 사육돼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 전국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1등급 이상 태안한우 150마리 분량의 사골, 잡뼈, 우족 등 부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안산 쌀, 마늘, 고구마, 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과 수산물, 공예품도 전시·판매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우 숯불구이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한우를 구워 먹으며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현장에서는 한우 불고기와 우유, 유가공 제품에 대한 무료 시식 행사도 열릴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우유 시음 코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은 축제 기간이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와 맞물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차 공간 확보,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위생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의료진 배치와 비상 대응 체계도 철저히 갖출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한우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은 해변과 수목원, 꽃지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봄철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은 축제와 함께 태안의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태안한우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농특산물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