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 출시 4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22일과 23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아 게임의 세계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팬 페스티벌 ‘거짓의 카니발’은 ‘쉐도우밀크 쿠키’와 관련된 신규 콘텐츠를 기반으로
혼돈에 빠진 쿠키 왕국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가로 10미터, 세로 7미터 규모의 대형 쉐도우밀크 쿠키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공식 굿즈 스토어와 팬 창작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상마켓’은
행사장 문이 열리자마자 인파가 몰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타로카드 부스, 4주년 기념 포토부스, 진리의 탑 블록 젠가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쿠키런 컬래버 탈춤 공연도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쉐도우밀크 쿠키 목소리를 연기한 강수진 성우와
인기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직접 행사장을 누비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쿠키런: 킹덤의 유저층이 남녀노소 다양한 만큼 행사장을 찾은 관객층도 폭넓었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이부터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
성인 팬들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의 세계를 즐겼다.
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어렵게 티켓을 구했다”며
“아이들이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이은지 쿠키런 IP 총괄 이사, 김이환 쿠키런: 킹덤 총괄 PD도 참석했다.
조 대표는 “쿠키런: 킹덤을 만들 때부터 이렇게 많은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꿈꿨다”며
“앞으로도 쿠키런 IP를 확장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은 2021년 1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최고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4주년 업데이트 이후에도 매출 9위를 유지하고 있어
독특한 세계관과 캐주얼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가족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확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크래프톤과 협력해 ‘쿠키런: 인도’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쿠키런 IP를 확장하고 팬들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