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2라운드 돌입, 수원 삼성 vs 서울 이랜드 ‘리턴매치’ 성사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며, K리그2 팀들의 맞대결과 ‘언더독의 반란’이 기대되는 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특히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서울 이랜드 FC는 열흘 만에 다시 ‘리턴매치’ 성사됬다.

최근 맞대결 전적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는 서울 이랜드가 다시 한번 수원을 압박할지 주목된다.
코리아컵 2라운드는 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한 14개 팀과 K3리그 상위 4개 팀, 그리고 K리그2 14개 팀이 합류해 격돌한다.
개막전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대결로 시작된다.
원래 22일 예정이었던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로 인해 일정이 앞당겨졌다.

두 팀은 불과 열흘 전인 9일 K리그2 3라운드에서 맞붙었고, 당시 서울 이랜드가 4-2로 승리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도 서울 이랜드는 수원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2라운드에서 수원이 설욕할 수 있을지, 서울 이랜드가 또다시 강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K3·K4 팀들이 K리그2 구단을 상대로 기적을 꿈꾸고 있다.
특히 23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 교통공사(K3)와 부산 아이파크(K리그2)의 ‘부산 더비’가 팬들의 관심을 끈다. 코리아컵에서 부산 더비가 성사된 것은 2016년 32강전 이후 처음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