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로켓런처’ 확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와 협력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로켓런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매쉬업벤처스, 프라이머, 씨엔티테크,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윤민창의투자재단 등이 참여한다.
로켓런처는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10년 이내의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확대를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VC 및 AC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했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최소 2000만 원 이상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부스트 트랙 이상의 지원 패키지를 보장한다.
또한 스타트업이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 컨설팅, 전문가의 기술 지원 및 100개 이상의 서드파티 연계 지원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함께 비-커밍데이를 개최했으며,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스타트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임 개발사 머스트게임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GPU(GPUaaS)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게임 아트 리소스 제작 솔루션 모두의로라를 운영 중이다.
기존 7시간 이상 걸리던 제작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해 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클라우드 도입 이후, 머스트게임즈는 GPU 자원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해외 GPUaaS 사용 시 발생하던 환율 변동 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로켓런처는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클라우드가 든든한 발사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내 VC 및 AC와 협력을 확대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