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신입생, 필수 예방접종 완료해야…무료 접종 지원

0
질병청
(사진출처-나무위키)
질병청
(사진출처-나무위키)

올해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당국이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감염병 예방과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 필수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2001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초·중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매년 초·중학교 입학 시즌을 앞두고 접종 완료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4~6세에 접종해야 하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다만, DTaP-IPV 혼합 백신 4차를 접종했다면, DTaP 5차와 IPV 4차를 완료한 것으로 간주된다.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 11~12세에 맞아야 하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 백신, 그리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 예방접종이 필수 항목으로 지정됐다.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중요한 접종 중 하나다.

다음 달 입학하는 초·중학생은 자신의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여부는 보호자 또는 본인이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결정할 수 있으며, 일부 어린이의 경우 건강 상태에 따라 접종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유를 의료기관에서 전산 등록해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보건소 또는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호자는 자녀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한 후,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항목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접종을 했으나 전산 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문의해 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건강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염병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필수적인 건강 관리 방법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자녀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완료를 독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학교와 협력해 입학 시즌에 맞춰 예방접종 여부를 점검하고, 미접종 학생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이 예방접종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단체 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감염병이 확산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자녀가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는 앞으로도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학부모들은 이를 참고하여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을 점검하고, 필요 시 빠르게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병 예방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모든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