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무명 긴 터널 끝에서 웃음을 선택한 이유
지예은(30)이 넷플릭스 코리아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자신만의 코미디 철학과 무명 시절의 고단함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16일 공개된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지예은은 “무명 생활이 길었다. 이미지 고착이라도 되고 싶었다”며 “남들이 날 보고 웃는 게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나는 꼭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때 정말 어두웠다.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힘든 일이 몰아서 오더라”며 웃음 이면의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울릉도 기안장에서의 일상을 언급하며 “눈 떴는데 바다 있고 산이 있다. 이런 경험 다시 못 한다. 꿈에서 깨기 싫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숙박객에게 “나 기억해달라, 지켜봐달라”고 말한 지예은은 “SNL 매일 보겠다”는 답변을 받고 미소를 지었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이 울릉도 민박집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그 안에서 지예은은 코미디를 향한 꿈과 무명 시절의 감정을 풀어내며 진정성을 더했다.
진정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상처를 감추지 않았던 지예은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