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K리그 이달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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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이달의 선수상 2년 연속
(주민규 이달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 사진 출처 - 대전 하나시티즌 공식 SNS)

대전 하나시티즌의 스트라이커 주민규(35)가 2025시즌 첫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주민규 이달의 선수상 2년 연속
(주민규 이달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 사진 출처 – 대전 하나시티즌 공식 SNS)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2~3월 K리그1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주민규를 공식 발표했다.

주민규는 시즌 초반 1~6라운드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현재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수상은 주민규에게 있어 통산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이다. 2023년 울산 HD로 이적한 첫 시즌에도 개막과 동시에 연이은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해당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대전 유니폼을 입고 또다시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2년 연속 이적 직후 이달의 선수상이라는 기록까지 썼다.

후보군에는 김준하(제주 SK FC), 보야니치(울산 HD), 이동경(김천 상무) 등이 포함됐지만, 주민규는 팬 투표와 EA 유저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최종 선정됐다.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2위(22.17%)에 올랐지만, 팬투표(13.35%)와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0.19%)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해 최종 점수 합산에서 정상에 섰다.

EA 스포츠가 후원하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기술위원회 평가 60%, 팬투표 25%, EA 유저 투표 15%로 구성된다.

연맹은 이 상을 통해 팬 참여를 유도하고, K리그 선수들의 활약상을 게임 콘텐츠와 연계해 세계에 알리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민규는 수상 소감을 통해 “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더없이 기쁘다. 대전 팬들의 응원과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 시즌 득점왕 타이틀과 MVP를 동시에 노리는 그의 질주는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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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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