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물 가공업체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70대 남성 사망

0
제주 암모니아 가스 누출, 한림읍 사고, 수산물 가공업체, 가스 누출 사고, 제주 산업재해, 암모니아 중독, 작업장 사고, 제주소방안전본부, 가스 누출 원인 조사, 긴급 구조
(사진 출처-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암모니아 가스 누출, 한림읍 사고, 수산물 가공업체, 가스 누출 사고, 제주 산업재해, 암모니아 중독, 작업장 사고, 제주소방안전본부, 가스 누출 원인 조사, 긴급 구조
(사진 출처-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의 한 수산물 냉동 가공업체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의 한 수산물 냉동 가공업체 건물 3층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 조치를 시작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70대 남성 A씨는 암모니아 가스 질식으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암모니아 밸브를 폐쇄하는 작업을 하던 중 가스가 누출되면서
얼굴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동료 작업자들에 의해 구조된 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8시 58분경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건물 3층 내부의 암모니아 농도는 99ppm을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즉시 암모니아 주입구 밸브를 잠그고, 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배관을 전부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