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슈거 소주 새로, 5억 병 돌파로 시장 대표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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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소주 5억
(제로슈거 소주 새로 5억 병 판매 돌파, 사진 출처 -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의 제로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5억 병을 돌파하며 국내 저도주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제로슈거 소주 5억
(제로슈거 소주 새로 5억 병 판매 돌파, 사진 출처 – 롯데칠성)

2022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는 과당을 첨가하지 않아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으로, 증류식 소주를 블렌딩해 본연의 풍미를 살린 점이 주효했다.

출시 후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된 새로는 약 4개월 만에 5000만 병, 7개월 시점에 1억 병을 넘기며 고속 성장했다.

2023년 10월에는 누적 판매 5억 병을 기록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새로 다래’ 출시를 통해 제품군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도 탄탄하게 구축됐다. 캐릭터 ‘새로구미’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운 이색적인 전략은 ‘2025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본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엔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마케팅 경쟁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새로구미를 활용한 유튜브 영상 콘텐츠는 높은 화제성과 브랜드 몰입도를 이끌어냈고, 최근에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새로도원’이라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 체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공간은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되며, 브랜드의 콘셉트를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를 단순한 저도주를 넘어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음주 문화의 대표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제품의 차별성과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다층적 접근이, 새로운 소주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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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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