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하와이서 근황 공개 “불안장애 회복 중…행복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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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사진출처-유튜브 '한작가' 캡처)
정형돈
(사진출처-유튜브 ‘한작가’ 캡처)

방송인 정형돈이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온통 쿠키영상으로 도배된 컨텐츠! XY 음방 데뷔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정형돈과 아내 한유라가 쌍둥이 딸이 다니는 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연장으로 향한 정형돈과 한유라는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한유라는 “(딸이) 아빠 옆에 딱 붙어 있다가 친구들이 오니까 바로 아빠를 버리고 갔다”고 농담 섞인 폭로를 했고, 정형돈은 씁쓸한 듯 “어쩔 수 없다. 친구가 최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중간 인터미션 시간이 되자 정형돈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공연장을 빠져나왔고, “구성도 좋고 스토리도 좋았다”며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한유라는 “하와이 온 중에 가장 힘든 순간이라 하지 않았냐”며 웃음을 유도했다.

다음 날 출국을 앞둔 정형돈과 한유라는 커피 데이트를 하며 와이키키 해변을 거닐었다.

정형돈은 “야자수와 하늘, 바람, 날씨는 진짜 사기급”이라며 하와이의 자연환경에 감탄했다.

특히 그는 카페에 앉아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여기는 설렘과 행복이 있는 곳이다. 치안에 대한 불안도 없고 걱정하거나 불안할 요소들이 없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오면 너무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화면 자막을 통해 “남편이 하와이를 선택한 이유일지도”라고 덧붙이며 하와이 생활의 의미를 전했다.

밤이 되자 한유라와 쌍둥이 딸들은 정형돈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마지막 밤을 따뜻하게 보냈다. 가족 간의 유대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년간 불안장애를 앓아왔으며 현재는 아내 한유라, 쌍둥이 딸들과 함께 하와이에서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

한유라는 이전 방송을 통해 하와이에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그녀는 “하와이에 오게 된 것은 100% 정형돈의 결정이었다.

오가기 쉽고, 총기 사고가 제일 없고,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 없이 뛰놀 수 있는 곳이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형돈은 과거 방송 활동 중 불안장애 증세로 인해 여러 차례 활동을 중단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현재 하와이에서의 생활을 통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속에서 회복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의 따뜻한 햇살과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형돈은 다시금 삶의 균형을 찾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여행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불안과 스트레스로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정형돈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고 있다.

영상 속 따뜻한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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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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