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선발 출전… 우니온 베를린, 아우크스부르크에 0-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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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사진 출처 - FC 우니온 베를린 공식 인스타그램)

정우영(25)이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우영
(사진 출처 – FC 우니온 베를린 공식 인스타그램)

우니온 베를린은 16일(한국 시간)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0-2로 패했다.

이날 정우영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정우영은 이날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서 평점 6.4점을 받았다. 이는 선발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8분과 30분, 아우크스부르크의 알렉시스 클로드 모리스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잃었다. 이 패배로 우니온 베를린은 정규리그 10경기 연속 무승(3승 7패) 부진에 빠지며 리그 13위(승점 17)로 하락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19점을 기록,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클로드 모리스는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경기 중반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진의 부진과 미드필더진의 창의성 부족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정우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으로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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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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