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2년 반 열애 끝 결혼 발표… 상대는 5살 연하

배우 정석용(54)이 2년 반 동안 교제한 5살 연하의 연인과의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석용은 운세로 연애 사실이 들통났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정석용은 “이건주 씨가 ‘형님 연애하시는데요?’라고 하길래 거짓말할 수 없었다”며 연애 사실이 우연히 드러났던 상황을 웃으며 회상했다.

이어 연인의 나이에 대해 “5살 연하”라고 밝히며 “오늘 방송 의상도 여자친구가 조언해줬다. 선크림도 집에서도 꼭 바르라고 한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2년 반 정도 만나고 있고 결혼 얘기도 슬슬 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주변에서는 축하가 이어졌다.

정석용은 “원희 형도 잘 됐으면 좋겠다. (안문숙과의 사이도) 잘됐으면”이라며 절친 임원희의 연애도 응원했다. 정석용은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이며, 그간 미혼으로 알려져 있었다.

예능을 통해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온 그가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맞이하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축복을 받고 있다. 소중한 인연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정석용의 진심 어린 고백은 따뜻한 울림을 남기며 이날 방송의 감동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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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