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택시 자격시험 도전…“운전 자신 있다”

방송인 정가은(46)이 택시 운전 자격시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7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택시 운전 자격시험 치러 왔어요”라는 말과 함께 시험 응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쉽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라며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시험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전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팬들은 “합격 기원해요” “진짜 멋있다” “꼭 정가은 택시 타보고 싶다” 등의 응원 댓글을 쏟아냈다.

정가은의 이번 도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을 통해 예고되기도 했다.

제작진의 제안에 정가은은 “혼자 아이 키우는 싱글맘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 운전 잘한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그는 택시 운전 자격시험 강의를 수강하고 문제 풀이에 몰두했으며, 현직 택시 기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무 정보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전 남편이 132억 원대 사기 혐의로 논란을 빚은 후 2018년 이혼하며 홀로 딸을 키워왔다.

이후 다양한 방송 활동과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이어오며 현실적인 삶을 공유해왔다.

이번 도전 역시 생계와 자립을 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자격증 취득 여부에 따라 새로운 길을 열 가능성도 있다.

자신의 삶을 직접 개척해가는 그의 선택은 단순한 방송 소재를 넘어 진정성 있는 울림을 주고 있다.

시험의 결과와는 별개로, 정가은의 도전은 수많은 이들에게 도전의 의미와 용기를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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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