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프로야구 중계 도전, 신선함과 논란 교차

0
이찬원 프로야구
(이찬원 프로야구 생중계 도전, 사진 출처 - KBS)

가수 이찬원(28)이 2025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특별 캐스터로 중계에 참여하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찬원 프로야구
(이찬원 프로야구 생중계 도전, 사진 출처 – KBS)

이찬원은 4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지상파 첫 중계 데뷔를 치렀다.

이전에도 자선 야구대회와 스포츠 전문 채널 중계 경험이 있었던 이찬원은 안정적인 발성과 깔끔한 멘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야구팬으로서의 애정이 담긴 친근하고 진정성 있는 중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전문가의 중계가 경기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7-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치열한 승부였기에 팬들은 더욱 세밀한 해설을 기대했지만, 이찬원의 깊이 있는 데이터 분석과 순간 대응은 아쉬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KBO리그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방송사들이 화제성과 시청률을 겨냥해 스타 캐스팅을 시도한 전략은 신선했지만 스포츠 중계 특유의 전문성과 몰입도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교차했다.

프로야구의 냉정한 승부 세계를 고려할 때, 향후 스타 캐스팅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찬원의 도전은 신선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긴 셈이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