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원인 모를 피부질환 고백…”배우 은퇴까지 고민했다”
배우 이수경(43)이 과거 원인 불명의 피부질환 때문에 인해 배우 생활을 포기할 뻔한 경험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1회에서는 새롭게 ‘솔로 언니’로 합류한 이수경이 신동엽, 황정음, 장서희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경은 실제 일상을 공개하며 술과 함께하는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줬다.
아침 늦게까지 침대에 누워 있던 이수경은 갑자기 화장실로 직행해 구토를 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걱정했지만, 그는 “전날 과음을 해서 속이 안 좋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지어 숙취 해소를 위해 초코우유를 연이어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자, 신동엽은 “누워서 마신다고? ‘솔로라서’ 최초의 눕방”이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평양냉면으로 해장을 하던 이수경은 육수가 담긴 캔을 그대로 들고 벌컥벌컥 마시는 모습을 보였고, 신동엽은 “냉면 육수를 맥주처럼 마신다”며 감탄했다.
숙취가 가신 뒤에는 냉장고 옆 와인셀러를 열어 120병 이상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이수경은 “구입 후 몇 배나 가격이 올랐다”며 본의 아니게 ‘술테크’에 성공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방송 중 돌연 “과거 피부질환으로 인해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해 분위기가 반전됐다.
그는 “얼굴에 원인 모를 피부 문제가 생겨 사람들 앞에 설 수 없었다”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배우 생활을 접어야 하나’는 생각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출연진들은 이수경의 솔직한 고백에 공감하며 위로를 전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