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성룡과 환한 미소…여전한 해외 활동 근황 공개
병역 기피 논란으로 여전히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48·스티브 승준 유)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13일 유승준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우리 큰 형님”이라는 글과 함께 홍콩 액션스타 성룡(70)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성룡은 유승준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유승준 역시 반가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유승준과 성룡의 인연은 2010년 영화 ‘대병소장’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아프리카TV를 통해 “성룡 형님이 중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전담팀까지 꾸려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수년간 중국을 비롯한 해외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며 근황을 전해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병역 기피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유승준은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이후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여러 차례 한국 입국을 시도했지만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법적 공방까지 이어졌으나, 결국 입국이 성사되지 않았다.
여전히 한국행이 불투명한 가운데, 유승준은 성룡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해외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