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잡았다! 특허청, 해외직구 플랫폼 상품 위조사실 판명해.

특허청, 유명 브랜드 A사 제품 모니터링 결과 전량 위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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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위조상품, 특허청 위조상품 단속, 중국 직구 플랫폼
(사진 출처-픽사베이)

 

해외직구 위조상품, 특허청 위조상품 단속, 중국 직구 플랫폼
(사진 출처-픽사베이)

특허청은 지난해 11월 말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 A사의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구매한 모든 상품이 위조상품 으로 드러났다고 13일 발표했다.

특허청은 A사의 슬리퍼와 샌들을 대상으로 직접 샘플을 구매해 상표권 침해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들은 정상가의 40% 이하로 판매되었으며, 모두 위조상품 으로 판명됐다. 소비자들이 쉽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에 적발된 위조상품은 정품 로고와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어 판매 페이지만으로는 위조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기존 위조상품들은 ‘짝퉁’, ‘S급’, ‘st’와 같은 용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그러한 단서조차 없었다.

심지어 ‘A사 공식 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판매처도 실제 공식 스토어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곳에서 판매된 상품 또한 모두 위조품이었다.

정품과 위조상품 은 소재, 형태, 마감 상태 등에서 품질 차이가 크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정품을 구매해 비교하지 않는 이상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정상가의 40% 이하로 판매되는 제품은 위조상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특허청은 강조했다.

위조상품 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와 비교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키프리스 특허정보검색서비스'(www.kipris.or.kr)를 통해 등록 상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허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 위조상품 판매처로 확인된 곳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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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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