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블랙 벌처스’에 엔비디아 AI 기술 ‘바이퍼’ 접목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개발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와 함께 신작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Black Vultures: Prey of Greed)’를 공개하고,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 (Viper)’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는 현대전이 장기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군인들이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돼 극사실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3개 진영의 대립 구도를 활용한 독창적인 심리전과 전략, 특수 설계된 리스폰(Respawn) 방식 등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연말 스팀에서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민즈워는 ‘블랙 벌처스’에 적용될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이다.
‘바이퍼’ 는 엔비디아의 음성 및 대화 기반 AI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활용해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쟁 상황을 분석한다.
또한, 적의 위치, 위험 요소, 최적의 이동 경로 등 핵심 전투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전략적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게임의 트레일러 영상은 13일 엔비디아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공개됐으며,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를 차세대 게임 개발 이니셔티브로 설정하고, 블록체인 및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