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FC안양 상대로 설욕하며 2위 도약… 에릭 PK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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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안양 에릭 PK
(에릭 PK 결승골로 FC안양 제압, 사진 출처 - 울산 HD 공식 SNS)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2위 5승 2무 4패 승점 17)가 에릭 파리아스의 페널티킥(이하 PK) 결승골로 FC안양(8위 4승 6패 승점 12)을 상대로 값진 원정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2위로 올라섰다.

울산 HD FC안양 에릭 PK
(에릭 PK 결승골로 FC안양 제압, 사진 출처 – 울산 HD 공식 SNS)

울산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경기에서 에릭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안양을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이 승리로 5승 2무 5패(승점 17)를 기록하며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0)에 승점 3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는 오는 6월 FIFA 클럽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앞당겨 치러진 일정이었다.

울산은 전반부터 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안양의 단단한 수비와 역습에 고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고승범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영직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에릭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켜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직전 강원전에서 실패했던 패배를 딛고 고승범과 에릭의 콤비 플레이로 다시금 승리를 챙겼다.

안양은 1-0으로 끌려간 뒤 대거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린 채현우의 슈팅과 조현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울산과 안양은 1승 1패씩을 나누게 됐고, 안양은 4승 6패(승점 12)로 8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하락세에 제동을 걸고, 다시 선두권 추격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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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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