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초슬림 폴더블폰 ‘파인드 N5’ 출시… 삼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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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파인드 N5, 폴더블폰, 삼성 갤럭시 Z 폴드, 초슬림 스마트폰, AI 기능, 스마트폰 배터리, 스마트폰 카메라, 무선 충전, 퀄컴 스냅드래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사진 출처-오포 제공)

 

오포 파인드 N5, 폴더블폰, 삼성 갤럭시 Z 폴드, 초슬림 스마트폰, AI 기능, 스마트폰 배터리, 스마트폰 카메라, 무선 충전, 퀄컴 스냅드래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사진 출처-오포 제공)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보다 더 얇고 가벼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전날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폴드와 유사한 책 모양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 N5’를 선보였다.

오포 파인드 N5의 가장 큰 특징은 초박형 디자인이다.
접었을 때 두께가 8.93mm로, 기존 폴더블폰보다 얇다.
펼쳤을 때 두께는 4.21mm에 불과해 USB 타입C 포트보다 약간 두꺼운 수준이다.
또한 무게는 229g으로 삼성 갤럭시 Z 폴드 6(239g)보다 가볍다.
이는 오포가 새로운 티타늄 합금 힌지를 도입해 힌지 두께를 26% 줄이고
강도를 36% 높였기 때문이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8.12인치 LTPO OLED 풀HD+ 화면을 적용했으며,
최대 2100니트 밝기와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외부 화면은 6.62인치 LTPO OLED, 최대 2450니트 밝기, 120Hz 가변 주사율을 갖췄다.
배터리는 5600mAh 용량의 실리콘 탄소 소재를 적용해 크기는 작지만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유선 충전은 80W, 무선 충전은 50W 속도를 지원한다.

카메라 사양도 돋보인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잠망경 카메라, 8
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한 AI 기반 이미지 향상 기능 ‘AI 텔레스코프 줌’을 탑재해 최대 30배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파인드 N5는 문서를 해석하고 요약하는 기능,
전화 통화 및 영상 통화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 실시간 화면 번역 기능을 갖춘 AI 비서를 제공한다.
또한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접목했다.
오포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데이터는 기기에서 직접 처리하고,
나머지는 클라우드에 저장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CCS인사이트 수석 분석가 벤 우드는 “화웨이가 최근 트리폴드폰을 선보였지만,
상업적으로는 삼성, 아너, 구글, 오포 등 책처럼 접히는 폼팩터가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NBC는 “오포 파인드 N5는 초슬림 디자인과 AI 기능으로 삼성전자, 화웨이 등고급형 폴더블폰과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포 파인드 N5의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8999위안(약 178만원), 16GB+512GB 모델이 9999위안(약 198만원), 16GB+1TB(위성통신 지원) 모델이 1만999위안(약 218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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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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