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리아’, 오페라 감동 담아 관객 사로잡다
영화 ‘마리아(MARIA)’가 극장 상영과 함께 뜨거운 관객 호응을 얻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4월 16일 개봉한 ‘마리아’는 개봉 전 소프라노 조수미와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강력 추천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고, 개봉 이후 CGV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감동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KOFIC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28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2만735명을 돌파했다.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소프라노로 불리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을 조명하고있다.
‘아베 마리아’, ‘카르멘’, ‘토스카’, ‘라 트라비아타’ 등 전설적인 오페라 명곡을 풍부한 돌비 사운드로 담아내 음악 영화로서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는 7개월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영화 속 아리아를 직접 소화해 진정성을 더했다.
‘레미제라블’ ‘보헤미안 랩소디’ 등에 참여한 존 워허스트 음악 감독의 섬세한 사운드 연출과, ‘재키’, ‘스펜서’로 실존 인물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낸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하는 뮤직 시네마로 완벽한 오페라 경험을 제공해 음악 팬들과 영화 애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거장 프랑크 제피렐리 감독의 오페라적 감성을 이어받은 ‘마리아’는 마리아 칼라스라는 불멸의 아이콘을 스크린에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며, 국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안기고 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마리아’는 오페라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필람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